카카오게임즈 주가 전망 오너 리스크

카카오게임즈 주가 전망 오너 리스크

카카오게임즈(주식 코드: 293490)의 주가는 최근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증권가에서도 업황 부진을 이유로 목표 주가를 잇달아 하향 조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4년 9월 9일 기준으로,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는 16,770원으로 장이 마감되었으며, 이는 전일 대비 130원(-0.77%) 하락한 수치입니다.

장중 시가는 16,720원, 고가는 16,890원, 저가는 16,420원이었으며, 거래량은 135,783주에 달했습니다. 현재 시가총액은 1조 3,863억 원으로, 코스닥에서 27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는 최근 몇 달 동안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으며,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하락세가 업황 부진에 기인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는 전일 대비 300원(0.88%) 상승한 34,450원에 마감되었으나, 이는 지난달 26일부터 5일까지의 8거래일 동안 10% 하락한 것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미미한 상승폭에 그쳤습니다.

지난달 26일 카카오게임즈의 종가는 38,700원이었으며, 이후 2일에는 36,000원대로 하락하였고, 4일에는 미국 경기 침체 공포의 영향으로 장중 52주 신저가인 33,950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지난 7월 구속된 이후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는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카카오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하고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들은 카카오게임즈를 매도하고 있으며, 지난달 26일부터 현재까지 외국인은 770억원어치, 기관은 248억원어치를 순매도한 상황입니다. 증권가의 전망도 그리 밝지 않습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광고, 커머스, 뮤직, 스토리, AI(인공지능) 사업 모두 하반기에도 경쟁 심화와 업황 부진의 영향으로 편안한 이익 성장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하며, 카카오게임즈의 목표 주가를 55,000원에서 3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남 연구원은 "스토리는 웹툰엔터테인먼트 상장 이후 핵심 지역인 일본 내 경쟁이 심화되어 당분간 마케팅 비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게임즈도 하반기 기대작 부재로 이익 반등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결론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는 최근 업황 부진과 외부 요인들로 인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의 전망 또한 밝지 않은 상황입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와 업계 전반의 경쟁 심화가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의 핵심 사업 분야인 광고, 커머스, 뮤직, 스토리, AI 등 모든 분야에서 하반기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주가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키워드

카카오게임즈, 주가 전망, 업황 부진, 외국인 매도, 기관 매도, 김범수 구속, 목표 주가 하향, 경쟁 심화, 이익 반등, 하반기 전망